외국인투자 넉달째 감소세, 10월 13.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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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 넉달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투자액과 투자건수도 크게 줄었다.
산업자원부는 6일 10월중 외국인이 직접 투자한 금액(신고기준)이 지난해 같은 달 17억4,700만달러보다 24.6% 줄어든 13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이후 외국인투자가 계속 줄고 있으며 전달의 -1.2%에 비해서도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투자건수는 196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5% 감소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줄여 비중이 전달의 33.5%에서 30%로 떨어졌다. 반면 서비스업은 통신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5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0억9,5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외국인이 투자한 금액은 110억3,000만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121억7,800만달러보다는 9.4% 감소했다. 올해 정부 목표치인 15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