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이 개발한 성기능 개선 식품인 '젤센 N40'이 일본에 수출된다. '젤센 N40'은 복분자 산수유 구기자 등 15개 한약재로 만들어진 '한국판 비아그라'로 지난 6월 개발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6일 "일본의 아이와이트레이딩 등으로부터 1억2천만엔어치를 주문받았다"며 "외국 기업들이 제품의 효능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3년간의 연구개발과 철저한 임상실험을 거친데다 비아그라 개발시 적용됐던 동일한 평가방법에서도 그 결과가 유사하게 나왔다"면서 "이 제품의 시판으로 국내 자양강장 시장에서 수입 대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02)3433-3377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