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이후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수능 시험당일 오후7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여의도 청소년광장에서 청소년 댄스공연, 가요제, 폭주점화등 수능수험생을 위한 축제의 밤을 가진다. 또 오는 11일 오후1시부터 6시30분까지는 보라매공원에서 길거리농구, 댄스, 가요등의 경연대회와 아울러 스파이더웹, 도미노게임, 민속놀이등 청소년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지는 `서울유스챔피언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서울시내 12개 연극동아리가 공연을 펼치는 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소년수련관, 근로청소년복지관, 청소년정보문화센터등 각종 시립청소년시설에서도 무료영화, 연극관람, 문화ㆍ역사탐방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수강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바로 사회로 진출하는 예비사회인을 위한 전문직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특히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체험학습, 문화체험, 댄스교실 등 청소년의 기호에 맞춰져 있으므로 각 학교와 교사는 수련관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수업시간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수련관이나 YMCA내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춤추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인 14개 서울유스테크도 수능시험당일 저녁시간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해 전면무료 개방된다. 이밖에 서울시 가정복지담당관 늘푸른여성정보센터에서는 7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동대문 두산타워앞 광장에서 고3수험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및 취업상담, 성상담, 그래피티, 힙합, 댄스등 문화공연으로 구성되는 '제2회 날생이 꿈빛축제'를 개최한다. 성북구(구청장 진영호)에서도 청소년들이 용기와 담력을 기르는 기회로 '도전번지점프 청소년 어울마당'을 오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율동번지점프장에서 마련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