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한화에 방산사업부를 매각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6일 대우전자는 개장 이후 줄곧 약세권에서 머물렀으나 이같은 보도에 매수세가 집중,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00원, 14.39% 높은 795원을 나타냈다. 이날 대우전자와 한화는 방위산업부문을 자산과 부채를 일괄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인수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인수금액은 270억 내외이며 정밀실사 후 다음달 1일 경영권 인수 전 최종 인수금액을 정산키로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무선중계기, 목동 신사옥 등을 처분한 데 이어 방산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구조조정의 일환인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중 입금될 매각 대금 사용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