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전기기계업체 피에스텍이 지난 9월까지 3/4분기 누적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140%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고 법인세를 차감한 순이익은 51.5억원으로 지난해 법인세 차감전 27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러나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지난해 1,136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 주요 사업인 자동차사업부문(덴소풍성)의 분할로 인해 매출규모가 작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할 후 주 사업인 전력량계만 비교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60억원으로 40% 이상 늘어난 것"이라며 "분할 후 영업이익률도 20%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 21억원과 투자자산처분이익 10억원 등으로 경상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 전력량계부문의 매출 80억원에 비해 37% 증가한 11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