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증권사들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SK 관계자는 6일 "3·4분기 매출액은 3조1천9백42억원,영업이익은 2백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86.4%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SK의 3·4분기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급감과 원화가치 절하에 따른 외화손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2%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분법 평가이익 1천2백11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전환한 셈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