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 코리아2001'(국제 바이오페어 및 컨퍼런스) 행사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한국경제신문과 산업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4개국에서 62개 기업 기관이 참가,신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에 이어 전시회와 심포지엄은 8일,투자설명회는 9일 마련된다. 공식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30분 산업자원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회에는 LGCI 삼양제넥스 보령제약 제일제당 종근당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외국에서는 한국 바이오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이스라엘(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영국(주한영국대사관) 및 일본의 UCB바이오프로덕트사가 각각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완규 생물산업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바이오업계의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 사이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