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의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됐다. 7일 메리츠증권은 "대우조선이 고부가가치선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순차입금 비율도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고 적정주가 8,5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에 따르면 지난 3/4분기까지 대우조선 매출은 저수익 벌크선, 소형탱커선이 주종이었으나 4분기부터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 증권사는 또 내년 말 대우조선의 순차입금 비율도 50%이하로 개선되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올해 1,818억원에서 2003년 3,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