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오른다, 녹십자 LGCI에 관심" -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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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7일 제약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녹십자와 LGCI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화증권은 우선 미국에서 탄저병 테러 등으로 생화학전에 대비한 백신제조 및 항생제 제조회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황두현 연구원은 "정부주도로 탄저병과 천연두 등에 대한 백신 보유정책 수립이 전망된다"며 "백신제조기술에서 우월한 연구력과 양산체제를 갖춘 녹십자와 LGCI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리덕틸, 비아그라, 제네칼, 노래보 등 기능성 약품 출시 러시가 제약주에 관심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일성신약의 식욕 감퇴제 리덕틸과 한국 로슈에서 내놓은 제네칼 등은 남녀를 불문하고 있기가 좋다"며 "식약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현대약품의 사후 피임약 노레보정도 전문의약품으로 시판될 예정이지만 곧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될 것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기술주 이후를 전망하는 미국의 많은 분석가들은 다음은 제약주라고 보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연령이 44세이고 사람들이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처방약과 헬스케어에 더 많은 지출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업 자료에 따르면 나이가 드는 것에 비례해 메디케어 및 제약에 대한 지출이 세 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