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로 상승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 부담과 미국 퀄컴의 실적악화 및 전망치 하향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7일째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다. 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66.18로 전날보다 0.21포인트, 0.32% 올랐다. 개장 초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다우,나스닥 강세로 66대 중반까지 육박했으나 경계매물로 65대로 하락반전한뒤 66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KTF, 국민카드 등이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LG홈쇼핑, 핸디소프트, 모디아, 국순당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반등하며 16만원대를 되찾았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대표주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음반, 대영에이브이. 에스엠. 예당 음반주 강세가 눈에 띈다. 외국인이 2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안팎의 매도우위다. 하락종목이 340개를 넘어 상승 100여개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