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신화를 창조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는 '2001 생산혁신 세계대회'에서 IE대상 지속상을,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 데에는 이기태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사장은 수출증대에 힘써 세계 유수의 제품이 경쟁하는 미국시장을 비롯해 유럽 아주지역 등 세계시장에서 애니콜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 올해 1천8백50만대를 수출했다. 이 사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이동통신 단말기업계는 다시 한번 큰 변화가 올 것이며 이는 변화의 혁신이 아닌 새로운 개념으로의 도약을 의미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미래 이동통신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철저한 경영혁신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