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가입후 3개월만 지나면 예치기간에 따라 약정이율을 지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기예금인 '퍼스트 재형저축'을 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또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1년마다 약정이율을 변경해 적용한다. 향후 시중금리가 상승할 경우 예금 금리도 자동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제일은행은 특히 여유자금을 수시로 예치할 수도 있으며 긴급히 돈이 필요할 땐 3회까지 분할 인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자수령 방법은 매월 또는 매년,원금과 함께 찾는 방식 가운데 고객이 택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제일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약정이율(1년기준 연 5.1%)에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