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7일) 기관.개인 '팔자'...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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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61%) 내린 562.03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 따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도 5일연속 강력한 '사자'에 나서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추가상승에 부담을 느낀 기관과 개인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일본 증시가 3%이상 폭락한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1천5백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8백83억원,개인은 6백3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는 85억원이었던 반면 매도는 8백40억원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천만주와 1조4천억원으로 저조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가 강보합(0.26%)을 보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SK텔레콤은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1.96% 내렸다.
이밖에 현대차,삼성화재,삼성전기,데이콤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매수가 몰린 삼성전기는 3.80% 급등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국면이 이어지겠지만 국민은행 재상장 등 호재가 많아 당분간 지수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