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금리인하가 확정되자 매물을 엿새만에 하락조정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를 바탕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동성의 힘에 따른 잇따른 상승이 한박자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종합지수 역시 560선에서 조정을 보이며 엿새만에 하락했다. 그럼에도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두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 입장을 고수, 지수낙폭을 제한하며 향후 시장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주고 있다. 7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0.72% 떨어진 69.20으로 마감, 지난 10월 30일 이래 엿새만에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70.05였고, 저점은 68.85였다. 거래량은 12만계약으로 전날 11만9,400계약보다 다소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39계약 증가한 60만990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99계약, 개인이 471계약, 증권이 453계약을 순매수한 했다. 반면 투신이 733계약, 보험이 396계약, 은행이 123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7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전날보다 백워데이션이 다소 심화되자 전날 유입된 매수차익거래가 청산되며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90억원에 비차익 650억원을 합쳐 모두 840억원이었으며, 매수는 85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차익매도는 증권사 상품계정에서 주도했고, 비차익매도는 투신사 매물이 거의 전량을 차지했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 75인 콜옵션이 행사불가능 판단에 따라 하한가로 접어드는 등 전종목이 약세를 보인 반면, 풋옵션은 70짜리가 상승세로 반전된 가운데 72.5, 75, 77.5짜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