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이후 CEO들 사이에 방탄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방탄차량을 주문제작하는 미국 코로나사(社)의 경우 CEO들의 요청이 몰리면서 한달 2∼3건에 그친 주문량이 테러사태 이후 50건으로 껑충 뛰었다. 방탄차량의 가격은 17만5천달러로 매우 비싼 편. 이들 차량은 폭발에 견딜 수 있는 내폭기능 외에도 컴퓨터,무선인터넷,DVD 등 첨단정보설비를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사무실'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