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일본경제가 '5대 함정'에 빠져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5대 함정이란 모든 정책이 무력화된 △정책함정(policy trap), 그리고 금리를 제로수준까지 내려도 효과가 없는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국가채무가 국민소득(GDP)의 1백32%에 달하는 △빚 함정(debt trap),구조조정 정책이 효과가 없는 △구조조정 함정(structure trap),경제예측이 맞지 않아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지는 △불확실성 함정(uncertainty trap)을 말한다. IMF(국제통화기금) 등 대부분 전망기관들은 일본경제가 5대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잃어버린 10년'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