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선 정보통신이나 신기술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장년층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사고의 유연화나 브랜드에 관한 관심은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확산되고 있다. 1년후의 생활이 나아지리라는 미래에 대한 기대도 전 세대에 걸쳐 하향하는 추세다. 5년전에 비해 외국 이민이나 인터넷 PC등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PC사용에 있어 연령별 세대차는 오히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지만 그 증가세 역시 장년층에서 훨씬 뚜렷하다. 한편 '좋아하는 연예인'은 세대차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항목이었다. 1318세대의 우상은 GOD와 HOT였다. 4355세대에서는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나훈아 이미자가 영원한 '언니 오빠'로 꼽혔다. 반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에서는 전 세대 공히 박찬호를 으뜸으로 꼽아 박찬호의 전국민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