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전자화폐 관련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스마트카드 시스템 공급 업체인 케이비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백준승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정책등에 따라 교통카드용 스마트카드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전자화폐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케이비테크놀로지의 경우 교통카드 인프라시장 선점에 따라 스마트카드와 단말기 매출이 호조를 보여 향후 3년간 연평균 49.2%의 EPS(주당순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비테크놀로지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가 14배로 업종평균(19.9배)에 비해 저평가돼있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