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유화 606만株 소각..동양제철화학.제철유화 합병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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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과 제철유화가 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오는 12월30일까지 제철유화를 흡수합병한다.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합병과정에서 보유 중인 제철유화 주식 6백6만주(58.5%)를 신주로 바꾸지 않고 소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백32억원의 순이익을 낸 제철유화(자본금 5백18억원)를 합병하지만 합병사의 자본금은 74억원만 늘어나 주당순이익이 9백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동양제철화학 백운학 경영기획팀장은 "제철유화와의 합병으로 석탄화학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관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이익이 크게 늘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 8천5백억원,경상이익 7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팀장은 또 "지난 9월까지 매출액 4천2백93억원과 경상이익 3백9억원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지난해 수준(주당 6백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