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1조3천2백억원,누적 영업이익은 3백70% 증가한 1천1백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고철등 수입 원자재의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또 주력공장으로 가동 4년째인 포항제강소 가동율이 향상돼 조업안정화가 조기에 이뤄진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총5백20만t의 철강제품 판매고를 달성하고 매출액은 1조7천7백억원,영업이익 1천5백억원,경상이익 2백7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동국제강 회사채 신용등급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지난 10월말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BBB-로 상향조정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