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등 유가하락 단기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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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유가격의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정유·석유화학 등 일부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8일 "국제 원유가격이 단시일 내에 9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긴 힘들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연료비 비중이 높아 유가 하락의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운송업은 미국 '9·11테러'와 경기 침체 여파로 탑승률이 현저히 하락해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이 석유화학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 감소폭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수화학의 경우 원료인 등유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연성알킬벤젠(LAB)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