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실적호조 지속 전망" - 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8일 하이트맥주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적정주가 5만8,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희영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3/4분기 잠정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84억원과 468억원으로 6.1%와 10.3% 늘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등 증가로 판관비가 전년 대비 12%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맥주판매가 지난해 대비 10.3% 증가했고 저가 외산맥아의 사용비중이 늘어 매출 원가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금융비용도 226억원에서 177억원으로 22% 감소, 경상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신 연구원은 "3/4분기까지 누계 경상이익이 1,03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온기 경상이익인 1,029억원에 육박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며 판매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광고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