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 자금유입이 급증, 6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9일 AMG데이타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까지 한 주동안 주식형펀드에 52억달러가 순유입, 지난 6월 6일 이래 한주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 자금은 공격형과 소형주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와 미국 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집중됐다. 아울러 라틴아메리카를 제외한 신흥국가와 선진 지역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 주식형펀드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AMG는 밝혔다. 한편 채권형 펀드에도 17억원이 순유입됐고, MMF에는 375억달러가 들어왔다. 증시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하, 내년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주식형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