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KTF 등 대형통신주 강세로 67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순매수 규모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33분 현재 67.05로 전날보다 0.44포인트, 0.66% 올랐다. KTF가 6.3% 치솟았고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도 2~3% 강세다. 기업은행이 여전히 7% 전후한 약세를 보이는 등 강원랜드,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휴맥스 등 나머지 지수관련주는 대부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12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대 동반 매도우위다. 장 전반으로는 조정장세가 지속돼 하락종목이 370개로 상승종목수보다 100개 이상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