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경기장 10일 개장] '꿈의 球場' 날개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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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축구 전용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0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개장식을 10일 오후 5시30분에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국내 10개 월드컵경기장중 7번째 개장이다.
1998년 11월6일 착공돼 총 1천9백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지면적 6만5천5백55평(21만6천7백12㎡),건축 연면적 4만7천91평(15만5천6백74㎡),지하 1층·지상 6층,좌석수 6만4천6백77석 크기이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6만3천7백석)보다 9백77석이 더 많다.
경기장 외관은 인류의 희망을 하늘에 띄우는 의미의 방패연과 한강의 상징인 황포돛배,전통 한옥의 처마선,소망과 풍요를 뜻하는 8각소반을 본떠 설계됐다.
개장식에서는 개막 영상쇼를 시작으로 대회사,프랑스 파리 등 해외 6개 도시 시장의 축하 메시지,방패연쇼,오색풍선 릴레이,월드컵 노래 대합창 등 각종 문화행사가 1시간10분간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한국 대표팀과 98년 프랑스월드컵 3위인 크로아티아 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교통편은 지하철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경기장 앞뒤역인 마포구청역이나 수색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지하철 운행간격은 평소 6∼9분에서 이날은 3∼5분으로 단축된다.
또 이날 하룻동안 경기장 주변 증산로~난지도길은 시내버스 운행만 허용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