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외유 안간다" 권노갑씨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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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은 9일 "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을 사퇴한데 대해 평생을 모셔온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전 위원은 이날 동부이촌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이렇게 된 데 대해 나 자신부터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전 위원은 이어 "일본은 예정대로 가지만 13일 출국해 17,18일께 돌아올 것"이라며 장기체류설을 거듭 부인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