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상장된 국민은행이 크게 올라 김정태 행장은 이날 1백52억8천만원의 스톡옵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행장은 주택은행장 시절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택은행 주식 40만주만큼 새 국민은행 주식을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5천원으로 이날 종가가 4만3천2백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당 3만8천2백원씩 모두 1백52억8천만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7월말 합병은행장 후보 선정당시때 평가익 98억원에서 석달만에 50%이상 더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