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9일 코스닥시장에서 KTF 등 통신서비스주 지분을 이틀 연속 늘렸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KTF를 217억원 어치 순매수해 전날에 이어 K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최근 이틀 동안 외국인은 KTF를 31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KTF는 5.36% 오른 3만9,300원에 마감했다. 3만9,000원대에 오르기는 지난 6월 19일 이후 거의 5달 만이다. 외국인은 KTF에 이어 국민카드, 쎄라텍, 한단정보통신 등에 보유비중을 늘렸다. 기관은 하나로통신을 3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CJ삼구통신, KTF, 케이비티 등을 사들였다. 외국인 매도우위 종목은 세원텔레콤, CJ삼구쇼핑, 코리아나 등이고 기관은 강원랜드, 하이홈, 기업은행 등 신규등록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외국인은 22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29일째 매수우위를 이었고 기관은 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