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중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포털 사이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며 전문방송으로는 인터넷증권방송인 한경와우TV가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순위조사 사이트 100핫(www.100hot.co.kr)을 운영하는 아르파넷(대표 김귀남)은 1만명 패널의 3.4분기 사이트 방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최우수 사이트로는 경매부문에서는 옥션,부동산부문에서는 부동산114가 1위를 고수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부문에서는 프리챌이 아이러브스쿨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고 순수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LG이숍이 삼성몰과 인터파크를 누르고 수위를 지켰다. 은행분야에서는 한빛은행이 국민은행과 치열한 경합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증권분야에서는 대우증권이 줄곧 선두를 달려온 삼성증권을 제쳤다. 교육포털에서는 에듀피아닷컴이 오프라인 기반을 토대로 수위를 지켰다. 컴퓨터와 SW분야에서는 삼성그룹의 삼성소프트가 1위였다. 김귀남 아르파넷 사장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분야별 상위 사이트 순위가 변하지 않았다"며 "선두와 후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