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가입자들에게 보내는 연말 소득공제용 납입증명서가 올해 2천7백78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협회는 11일 삼성 교보 등 국내 21개 생보사가 발송하는 납입증명서를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12.5%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득공제용 증명서 발송이 늘어난 것은 종신보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보험 신계약이 17.2%(8월말 기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8백82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생명은 지난10월중순부터 납입증명서 발송을 시작했다. 다른 생보사들은 이달중 발송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