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은 욕실과 화장실에 관한 토탈솔루션업체다. 특히 "바이오시트"라는 특허제품으로 화장실 악취를 제거하는 일을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가 3년간의 연구개발끝에 특허를 획득하고 상품화한 바이오시트는 용변시 냄새가 실내로 발산되기 전에 무동력악취배출장치를 이용해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키는 기능성변기시트이다. 기존의 방향제가 악취를 강한 향으로 희석시키는 미봉책을 썼다면 바이오시트는 악취를 원천적으로 외부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채용해 성능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악취가 실내로 발산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항상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용변중에 변기에서 올라오는 악취도 없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변기를 여럿이 사용할때도 다른사람의 체취로 인한 불쾌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바이오시트에는 맥반석이 함유돼 사람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방출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돕고 세포조직의 활동을 증진시킨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바이오시트는 방향제 1년 사용비용 정도를 투자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또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아파트 단독주택 상업시설 공중화장실등 모든 변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초보자라도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한두번만 설치해보면 금방 익숙하게 설치할 수 있다. 물량이 많아지면 협력업체에 맡기면 된다. 오피스빌딩 등 대량 시공할 때는 본사에서 기술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게 회사관계자의 얘기다. 바이오시트사업은 자체특허제품을 이용한 것이어서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다. 시.군.구단위로 1개의 체인점만 개설하는 것도 가맹점에 유리한 점이다. 창업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맹비 장비대 창업자료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1천5백만~3천만원 정도이다. 매출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로얄티는 환불해준다. 회사측은 "지역업체와 제휴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판다는 생각으로 영업하면 사업을 정착시키는 데 큰 애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본사에서 수주한 물량도 가맹점으로 이관된다"며 "월2천만원의 매출을 올릴경우 5백만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옥빈 시장은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화장실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욕실이 휴식공간으로 거듭하고 있는 추세여서 사업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또 "바이오시트를 비데와 접목하는 등 제품 업그레이드와 고급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