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2일 CJ39쇼핑이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가 두드러진다며 투자등급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CJ39쇼핑은 지난 10월 매출액 813억원으로 매출총이익 23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동부증권은 추정했다. 월간기준 사상최고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4월 2.1%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10월에는 6.1%까지 높아졌다. 동부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이라는 구유통에서 기업유통으로 불리는 신유통으로의 유통트랜드 변화 속도가 빨라져 CJ39쇼핑의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김호연 애널리스트는 덧붙여 "앞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가 추가적으로 단행된다면 장기적으로 CJ39쇼핑이 7~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