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2주중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12일 하이닉스는 반도체 현물 가격 급등, 이근영 금감원장의 긍정적인 발언, 해외 채권은행의 디폴트 불선언 결정 등 지난주 말의 호재를 고스란히 안으며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와 반도체주 동반 강세를 바탕으로 상한에 올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5원, 14.86% 높은 1,585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23일 1,680원 이래 최고가. 여기에 진행중인 임시주총이 무난히 통과되리라는 기대감이 강세를 한 몫 거들었다.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변경과 신주액면미달발행, 전환사채 발행한도 등을 상정하고 채권단의 채무 조정안을 최종 결의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