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벤처기업들이 대기업의 시장 진출에 맞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대표 장일홍)와 크레듀(대표 김영순)는 최근 서울 무역센터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디오피아의 웹 기반 교육솔루션에 크레듀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오피아의 교육솔루션을 설치한 대학 및 교육기관에 크레듀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메디오피아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어 삼성 LG 등 대기업이 진출키로 한 상태"라며 "벤처기업들이 선점한 시장을 지키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