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의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절반 이하 규모로 급감했다. 한국컴퓨터는 12일 "3·4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백92억원과 1백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와 51.5% 감소한 수치다. 한국컴퓨터의 3·4분기까지 경상이익은 1백51억원,순이익은 1백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4%와 50.7% 줄었다. 한국컴퓨터 관계자는 "지분법 평가이익은 늘고 이자비용도 크게 줄었지만 수출이 작년의 70% 수준에 머무르는 등 전반적인 영업부진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