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LA 다저스)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1순위는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sportingnews.com) '핫 스토브 리포트' 코너를 통해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들의 향방을 분석하면서 박찬호를 가장 원하는 팀으로 보스턴을 꼽았다. 보스턴은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를 방출하고 대신 기량이 더 나은 투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가 보스턴으로 옮긴다면 다저스 시절 자신 때문에 방출됐다가 지금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원투 펀치를 이루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