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성남)이 2001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사상 첫 2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송종국(부산)은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신태용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1한국프로축구 개인상 축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1표 중 59표를 획득,서정원(7표·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MVP에 선정돼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지난 1992년 프로에 데뷔,그 해 신인왕에 올랐던 신태용은 95년에는 정규리그 3연패 일등공신으로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국가대표 수비수 송종국은 64표를 얻어 김용희(4표·성남)를 큰 표차로 누르고 신인왕 타이틀과 상금 3백만원을 거머쥐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