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어메리컨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 추락 사고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12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119.75엔까지 떨어졌으나 항공기 추락이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퍼져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증시까지 항공기 사고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자 늦은 오후에는 오히려 지난 금요일보다 0.03엔 높은 120.35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0.05센트 오른 89.43센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