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新르네상스] '2535세대'에 사활건다 .. 우량고객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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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세대를 잡아라'
이동통신 시장에 '2535세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너도나도 '2535세대'를 붙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들어갔다.
'2535세대'란 25세에서부터 35세까지의 연령층을 말하는 것으로 이통시장에서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동전화의 가장 활발한 사용자들이기 때문.
그런 만큼 이통 업체들의 수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우량고객이기도 하다.
이통업체들이 일제히 '2535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업체들간에 타사 우량고객 빼앗아오기 싸움도 점차 격화되고 있다.
업체들은 253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동전화 할인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결과적으로 2535세대에 속하는 청.장년층 입장에서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현재 2535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로는 SK텔레콤의 'UTO(유토)', KTF의 '메인(Main)' 등 두가지가 경쟁하고 있다.
LG텔레콤도 조만간 25~32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슷한 타깃상품을 내놓고 경쟁에 참여할 움직임이다.
저렴한 요금혜택 =업체들의 2535세대를 위한 상품은 '사실상의 요금인하'로 인식될 만큼 저렴한 요금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UTO 요금제는 2535세대의 사용패턴에 맞게 다양한 요금제도와 멤버십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가령 통화시간이 긴 고객의 경우 2~5분 통화에 대해서는 30% 할인, 5분이상 통화분에 대해서는 50%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또 유.무선 구분없이 자주 통화하는 지정번호로 2회선을 등록해 놓으면 회선간 통화시 50%가 할인된다.
뿐만 아니라 야간이나 주말에는 통화요금이 평소보다 60%정도 싸 10초당 9원의 요금을 적용받는다.
UTO 가입자는 이밖에 무선인터넷 요금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KTF의 '메인'은 3가지 요금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및 심야시간대(평일 및 토요일 밤 9시~다음날 아침 8시, 공휴일)에 매일 5분씩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시간대 할인요금, 사전에 지정한 2개 번호에 대해 통화료를 60%까지 할인해 주는 번호할인제, 통화량에 따라 최대 40%까지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는 콜디스카운트 요금 등이 그것.
특히 콜디스카운트 요금제를 선택하면 월 10만원미만 사용자는 20%, 10~20만원 이용자는 30%, 20만원이상 이용자는 40%를 할인받는다.
어떤 서비스혜택이 주어지나 =UTO 고객은 자신의 통화습관에 따라 딜리셔스 UTO 익사이팅 UTO 리프레싱 UTO 이코노믹 UTO 로맨틱 UTO 등 5가지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중 한가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UTO 고객은 전국 61개 극장 이용시 관람료 1천5백원 할인, 아웃백스테이크 등 전국 유명 레스토랑 최고 25% 할인, 전국 2백개 호텔바 10% 할인, 전국 6개 놀이공원 50% 할인, 초고속인터넷 이용료 여간 1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KTF '메인' 고객들도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까르네스테이션 등 각종 패밀리레스토랑 10~20% 할인,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30~50% 할인, 전국 한화콘도 회원가 서비스, 프로야구 관람 20%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