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기존 무선인터넷 통계작성 방법을개선, 이르면 이달말부터 휴대폰 기능을 갖춘 PDA(개인휴대단말기) 등도 포함시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통계자료를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통부가 마련한 새로운 통계작성 방법의 주요사항은 가입자와 단말기 조사때 cdma 2000 1x를 비롯, 향후에 제공될 cdma 2000 1x EV-DO 등에 사용될 IMT 2000 단말기와 휴대폰 기능을 갖춘 PDA 등도 포함됐다. 또한 콘텐츠 제공기업이나 솔루션 제공기업 등 이 분야 전문벤처들에 도움이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별로 가장 인기있는 10대 주요 콘텐츠(Killer Application)와 그에 대한 정보이용료 수입 등에 대한 집계도 추가됐다. 아울러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의 콘텐츠 제공사업자에 대한 공동기술개발,공동홍보, 공동국제협력, 장려금 등의 지원금액과 내역도 공개된다. 이와함께 기존의 정량적 분석외에 연령별.지역별 이용자 분포와 월 평균 무선인터넷 접속횟수 및 사용량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정통부는 작년 2월부터 사업자들로부터 매월 무선인터넷 관련 기초통계를 제출받아 이를 정통부 홈 페이지에 공개해 왔으며 내년부터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서집계, 통계청의 승인을 받는 연차별 '정보통신산업통계집'과 월간 '정보통신 주요품목 동향조사' 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