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09
수정2006.04.02 05:11
□짧은 만남 긴 이별(SBS 오후 8시50분)=제법 큰 회사의 전문경영인인 창렬(한진희).그의 아들 인호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결혼을 위해 잠시 귀국한다.
한편 형섭(선우재덕)은 1.5? 봉고트럭으로 개인용달사업을 하는 모범 운전수.어느 날 형섭은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창렬의 차와 충돌한다.
창렬은 병원에 실려간 후 곧바로 사망하고 같이 탔던 인호는 그로부터 며칠 후 세상을 떠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흙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지난 50년간 우리는 각종 화학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흙을 혹사시켰다.
그 결과 우리 흙의 생산력은 저하되었고 작물은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리기도 했다.이를 '흙의 부영양화'때문이라고 믿는 일부 농민들은 더 이상 화학비료를 신뢰하지 않는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농법을 선보였지만 '흙'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우리의 '흙'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가을에 만난 남자(MBC 오후 9시55분)=수형을 식사에 초대한 윤섭은 수형에게 해외 문화 사업 컨설팅을 총괄해 줄 것을 제안한다.
갑작스런 윤섭의 제안에 수형은 선뜻 응하지 못한다.
수형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태식은 뭔가 미심쩍다고 생각한다.
한편 동거를 시작한 수형과 은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런 수형과 은재의 모습을 보며 허전함을 느끼던 태식과 미나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야! 한밤에(KBS2 오후 11시)=김형일과 김지훈이 외치는 '보고싶다 친구야'.탤런트 정태우 조미령 이병진 등이 나와 김형일과 김지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낱낱이 밝혀준다.
이경규 주영훈의 '추억의 밥상'에선 남희석을 초대해 고도의 심리게임을 펼친다.
각각에게 주어진 반찬 네가지 중 세가지는 좋아하는 음식,나머지 하나는 싫어하는 음식이다.
세명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서로에게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들키지 않고 먹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