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DEX/FALL 2001] 독립부스 마련 .. 참여한 한국 대기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컴덱스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모두 1백56개.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삼성그룹 4개사와 LG전자 소프트온넷 네오엠텔 유니텍전자 등 30여개 업체가 독립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자산업진흥회 등이 설치한 한국관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1백20여개사가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입는 컴퓨터용 키보드'와 LG전자의 '홍채인식기술을 이용한 출입문통제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종합기술원 마이크로시스템연구실의 이상국 박사팀이 개발한 이 키보드는 손에 차고 손가락을 움직여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이 박사는 "사람들이 기존의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의 손가락 움직임을 분석,키보드없이도 문자를 입력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이 키보드를 내년 10월께부터 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홍채인식 출입통제시스템(Iris Access 3000)은 홍채인식용 카메라와 출입문 통제용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4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으며 출입자를 식별해 문을 열어주는데 1초 정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LG전자기술원 채장진 박사는 "홍채인식기술을 출입문 제어에 적용한 제품이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 타블렛PC를 선보였다.
한편 재미 교포가 창업한 아비트렐(대표 스티브 이)이 전시회 소식지의 하나인 '컴퓨터 쇼 데일리' 1면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