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및 북미 현물시장 반도체 주요 품목 가격이 상승 질주를 지속했다. 13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10.96% 높은 1.60∼1.90달러(평균 1.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 2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소폭 밀렸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 6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래 평균가격 기준으로 엿새간 78.5% 급등했다.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70∼90센트(평균 77센트)에 거래를 마쳐 18.82% 상승했다. 최근 D램 가격 급등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계절적 수요 증가, 일부 업체의 감산과 가동률 저조 등으로 인한 공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