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이승엽(25·삼성)이 내년 1월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송정양(20)과 결혼한다. 올 시즌 4백63타수 1백28안타(타율 0.276)에 39홈런으로 97,99년에 이어 세번째 홈런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승엽은 대구 수성동에 신방을 차린다. 신혼여행은 동남아로 4박5일간 다녀올 예정. 피앙세 이양은 최근 중앙대 영화과에 특차로 합격했으며 지난 99년 말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이승엽을 처음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