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이익금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에서 '대학당안경원'을 운영하는 장사울씨(39)는 올해로 10년째 안경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씨는 1992년부터 경제적 사정으로 안경을 구입하지 못하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안구검사 및 안경을 맞춰주고 있다. 또한 중국과 터키 베트남 브라질 에콰도르 등을 방문,무료로 안경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안양시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를 지난 95년부터 모두 18차례 방문,노인과 불우학생 등 1만6천여명에게 안경을 전달했다. 장씨는 웨이팡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터키를 방문,노인들의 시력을 측정해주고 3백여점의 안경을 전달,터키 국영방송에 20분간 방영되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