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0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IT(정보기술)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강세였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 오른 69.20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5억7백3만주로 크게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9백64억원.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빨리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감도 일었다. 미국과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해 시장의 상승흐름이 더욱 견고해 지는 분위기였다. 외국인은 61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여 32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도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만 27억원어치를 순매도, 8일 연속 매도행진을 벌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중 강원랜드와 LG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외국인은 KTF 텔슨전자 등을 주로 사들였다. ◇코스닥선물=코스닥지수선물 12월물의 가격은 2.30포인트 오른 84.00을 기록했다. 약정수량은 1천2백57계약이며 약정대금은 1백4억5천9백만원.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97로 좁혀졌다. 이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상태가 완화됐음을 뜻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