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하루만에 0.3%포인트나 치솟는 등 채권 금리가 폭등했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무려 0.3%포인트(30bp)나 뛰어오른 연 5.25%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5%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11일(5.02%) 이후 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회사채 AA-(3년만기) 수익률도 0.19%포인트 상승한 연 6.70%를 기록했다. 국가신용 등급 상향조정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채권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하며 채권 가격을 큰폭으로 떨어뜨렸다. 또 재경부가 특소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매도를 부추겼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