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신규 아파트 분양붐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인천에서 분양된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계약초기에 1백%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풍림산업은 주안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풍림아이원의 9백9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 3백34가구의 계약을 지난 9일부터 실시해 1백% 분양을 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뤄진 공개청약에서도 평균 5대1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률이 계약으로 이어지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셈이다. 분양대행사인 시티콤의 구본찬 기획부장은 "외환위기 이후 인천지역 신규물량이 거의 없어 잠재 수요층이 많은데다 입지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양호한 편이어서 분양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032)446-1199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