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5선에서 추가상승을 탐색하고 있다. 종합지수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608선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600선이 돌파된 뒤 분위기가 상승쪽으로 잡히는 모습이나 향후 추가상승이 어떻게 전개될 지를 두고 탐색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기관의 매수 참여 여부를 두고 시장베이시스 변동성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매도차익잔고가 청산되면서 매수가 유입된다면 630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15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10시 54분 현재 75.30로 0.30포인트, 0.40%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초 74.50에 약세 출발한 뒤 74.45의 저점을 지지삼아 75대를 회복한 뒤 상승을 탐색하고 있다. 개인이 990계약으로 매수를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개장초 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선 뒤 매도규모를 줄이며 시장상황을 탐색하고 있다. 증권은 1,200계약을 순매도중이고 투신은 70계약의 매도우위다.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통신 등 대형주가 전날 다소 과도하게 밀어 올린 데 따라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은행 증권주 등의 상승으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개장초 시장베이시스 백워데이션 축소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현재 마이너스 0.20 수준의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를 앞서 있다. 그러나 백워데이션 완화 이후 콘탱고로 전환할 경우 매수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25억원, 비차익 385억원 등 510억원 수준이고, 매수는 차익 175억원, 비차익 245억원을 더해 420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현재 매도차익잔고는 2,250억원으로 지난 1일 3,860억원에서 무려 1,600억원이나 청산됐다. 매수차익잔고는 1,830억원으로 지난 10월 29일 820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빛증권 딜러는 "시장 분위기가 600선 돌파 이후 강세 쪽으로 많이 변했다"며 "시장이 움직임 둔화되긴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