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파산위기에 처한 미국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15일 새롬기술은 다이얼패드에 대한 추가 출가로 인한 재무위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상수 새롬기술 대표이사는, "본사 차원의 자금지원은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사재를 출연해서라도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롬은 이와함께 수익성 있는 통신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 단일화하고 대폭적인 인력감축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별정통신사업과 VoIP통신사업 영역의 핵심사업 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재개편하고 비 통신사업 부문은 분사한다는 것. 새롬전자, 타운넷 등 기타 자회사들에 대해서도 현재의 사업성과 및 향후 시장 가능성, 통신사업으로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후 구체적인 구조조정작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